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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함대의 해적퇴치 시범과 청해부대를 비교하며 개선점을 제안한다.
등록날짜 [ 2009년05월22일 06시42분 ]
▲해적에게 탈취된 상선 역할을 맡은 광개토대왕함 상공을 선회하고 있는 해군의 UH-60기동헬기

  아덴만에서 연일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는 우리 청해부대의 최고 수훈갑은 바로 Lynx헬기 입니다. 상선들의 구조요청을 받으면 즉시 저격수와 기관총사수를 태운 Lynx헬기가 날아가 해적선 상공을 차단기동하며 위협하여 해적들을 스스로 물러나게 하였던 것입니다.
지금 Lynx헬기는 해군에 전력화 된 이후 인기 상한가를 때리는 그런 순간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 Lynx헬기로 인해 해군수뇌부는 물론 정부가 재앙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극단적으로 이 Lynx헬기로 인해 지금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심고 있는 이 청해부대의 파병 자체가 취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하려 합니다.

  해군 1함대는 5월15일 함상토론회 다음날 해상 기동시범의 마지막 순서로 해적에게 나포된 상선을 구출하는 시범을 보여 줬습니다. 이 시범에는 6전단 소속의 UH-60기동헬기 2대와 UDT/SEAL대원들이 참가하였는데, 1대의 UH-60은 상선역할을 맡은 광개토대왕함 전방에서 기관총을 겨누며 차단기동 실시와 동시에 엄호를 하고, 다른 1대의 UH-60은 광개토대왕함 함미에 총 7명의 UDT대원들을 강습시켰습니다.

  항공강습에 성공한 UDT대원들은 함교로 달려가 해적들을 사살하고 상선을 구출하는데 성공을 했는데, 여기서 청해부대와의 결정적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청해부대에 배속된 Lynx헬기는 소형대잠헬기로 원래는 4명이 탑승 할 수 있으나, 고가의 대잠장비를 떼어내는 희생 끝에 6명이 탑승 할 수 있도록 개조 되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동영상을 통해 보셨겠지만, 지금 Lynx헬기는 작전시에 총 5~6명이 탑승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조종사와 부조종사, 양쪽으로 기관총사수 각 1명씩, 저격수, 카메라맨.

  지금까지 4번의 구조성공은 모두 해적들이 상선에 올라가기 전에 Lynx가 도착하여 해적들을 쫓아 내었습니다. 운이 좋았지요. 그러나 Lynx가 도착했는데 이미 해적이 상선을 장악했다면 어쩌겠습니까. 만약 그 상선이 다른나라 상선이라면 2006년 4월 해적에게 납치되었던 동원호를 옆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했던 네덜란드의 '드제벤 프로벤시안'함 처럼 우리도 그냥 지켜 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상선이 우리나라 상선이라면 목숨을 걸고라도 구출작전에 들어가야겠지요.

  현재 청해부대는 Lynx헬기에 탑승공간이 없기 때문에 특수부대원들은 소형보트인 RIB으로 달려가 사다리를 걸고 올라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공중강습이 더 효과적일 수가있는데, 우리 청해부대는 선택의 여지 없이 RIB보트를 이용한 사다리 전법 외에는 할 수 없는 것이지요.

  만약 사다리를 올라가다가 흥분한 해적이 총을 쏜다던지 창으로 찌른다던지 하면 우리 UDT대원의 사상은 충분히 예견 되는 일입니다. UDT대원들도 우리 국민이지요. 만약 UDT대원이 죽는 불상사가 생기면 온갖 책임론에 청해부대 파병불가론 까지 들불처럼 일어날 것입니다.

  또 이런 불상사가 우려되어 소극적으로 대응하여 눈 앞에서 상선이 해적에게 끌려가는 것을 방관하고 있다면 이 또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을 것입니다.

  그래서 청해부대에는 12명을 탑승 시킬 수 있는  UH-60급의 기동헬기가 가야 되는 것입니다. 12명이면 위에서 말한 저런 요원들 외에 5~6명의 강습요원이 탑승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현재 해군에는 UH-60 헬기가 12대 있습니다. 그런데 왜 UH-60이 가지 않고 Lynx가 갔을까요? 해군의 UH-60은 어이없게도 함상에서 사용 할 수 없는 육상용 헬기이기 때문입니다.
함상에서 사용하려면 염분으로부터 보호되는 방염처리가 필수적이고, 로터도 접혀야 합니다. 이런데 돈이 들어가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 해군은 예산부족으로 그런 기능을 가진 함상용 헬기인 SH-60 Sea Hawk를 구매하지 못하고 값이 싼 UH-60 Black Hawk를 살 수 밖에 없었던 거죠.

  그러나 지금이라도 추경예산을 편성해서 UH-60을 방염처리 업그레이드 하고 로터를 접을 수 있도록 개량할 것을 권고 합니다.

  청해부대가 1진에서 그칠게 아니고 소말리아 해적이 준동 하는 한 계속 파병 될 확률이 높은데,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UDT대원이 사고를 당할 위험은 항상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3진, 4진이 갈때는 공중강습요원이 탑승 할 수 있는 중형헬기인 UH-60이 갈 수 있도록 해군은 준비를 해야 하고, 정부는 예비비에서 그 예산을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우려를 수차례 지적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와 해군이 헬기문제를 바로잡지 않고 사고가 난다면 모두 정부와 해군의 무책임 속에 빚어진 人災가 되는 것이며, 이런 사고를 두려워해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직무유기인 것입니다.

KDN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kdn0404@yahoo.co.kr)


▼강습대원들을 태운 UH-60이 해적들에게 탈취된 광개토대왕함의 함미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UH-60들은 포항의 6전단기지에서 날아온 것으로 함상용으로는 사용 할 수 없는 이상한 해군 헬기 입니다. 실제로 청해부대에는 갈 수 없는 헬기죠.



▼총 7명의 UDT/SEAL대원들이 강습에 성공하여 공격대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해부대에 가 있는 30명의 특수부대원들은 결코 이런 장면을 연출할 수 없고, 보트를 통해 사다리를 걸고 올라가야 합니다.



▼강습요원들을 다 내려준 UH-60 헬기가 고도를 높혀 엄호 지역으로 이동하려 합니다.



▼캐빈 안에는 강습보조요원이 탑승해 있는 것이 보이지만, 청해부대라면 엄호를 위해 기관총사수가 탑승하여 강습한 대원들이 전투를 치르는 것을 엄호하겠지요.



▼해적들이 있는 함교로 접근 중인 특수부대원들. 상선에 올라타는 것은 공중강습이 유리 할때도 있을 것이고, 보트를 통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유리 할때도 있을 것이며, 두가지를 모두 한꺼번에 하는 양동작전이 더 유리 할때가 있겠지만, 우리 청해부대는 오직 사다리 전법 외에는 선택 할 수 없습니다.



▼함교에 진입하기 직전의 UDT/SEAL대원들, 잠시후 탕탕탕탕탕~~!! 상황끝!



▼지난 3월4일 청해부대 출항 직전에 시범을 보여줬을때의 모습. Lynx헬기가 엄호 중이고, UDT/SEAL대원들이 RIB보트를 해적선 옆에 붙이고 사다리를 건 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절한 해적들이 조그만 RIB보트가 옆에 붙어도 보디첵을 하지 않고 얌전하게 '조심조심 올라오세여~' 하고 있을리 만무합니다. 또 덩치가 더 큰 유조선이나 컨테이너선에는 높이 때문에 이런 사다리 작전도 어렵습니다.



▼지금까지는 운 좋게 모두 해적퇴치를 했으나, 언제 직접 해적선이나 상선으로 올라타 구출작전을 펼쳐야 할 때가 올지 모릅니다. 그때 이렇게 무슨 성벽 올라가듯이 사다리를 걸고 올라가야 한다면 우리 UDT/SEAL대원들의 생명은 어쩝니까? UH-60헬기를 빨리 개량해서 강습대원들을 탑승 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해군은 그 계획을 세우고, 정부는 그 돈을 국방예산과 관계없이 집행해 줘야 합니다. 지금 배위에서 도와주고 있는 저 대원이 해적이라고 상상해 보십시오. 총을 쏜다던지 창으로 찌른다던지 하면 올라가는 대원들 허무하게 죽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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