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뉴스홈 > 뉴스 > 국방뉴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美 정찰기 충돌 우려해 회피 기동
등록날짜 [ 2017년07월25일 12시11분 ]

 
한반도 인근의 서해 공역에서 비행 중이던 미 해군 정찰기를 중국 전투기가 요격하는 과정에서 양측이 충돌 직전의 상황이 조성됐다.

미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23일 서해와 동중국해 사이의 공역을 비행 중이던 미 해군 정찰기 EP-3C를 중국공군 J-10 전투기 2대가 요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양측이 충돌 직전의 상황까지 갔었다고 밝혔다.

미 정찰기는 중국 영공과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하지 않고 공역에서 비행 중이었으나, 중국은 이 정찰기를 향해 J-10 전투기를 발진시켜 요격을 시도했다.

중국공군 J-10 전투기 2대는 전속력으로 비행해 EP-3C 정찰기 바로 아래까지 접근한 뒤 미 정찰기의 전방을 가로 막으며 급격하게 속도를 줄여 90m까지 접근했다. 이러한 행위는 요격 대상 항공기와 일정 거리를 두고 통신 또는 수신호를 통해 항로 변경을 요구하는 통상적인 요격과는 거리가 멀었고, 자칫 항공기 간의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대단히 위험한 행위다.

중국 전투기의 이 같은 위협 비행에 미 해군 정찰기는 회피기동을 통해 중국 전투기를 피한 뒤 항로를 바꿔 기지로 복귀했다.

미 국방부 제프 데이비스(Jeff Davis) 대변인은 "공역에서 항로를 차단하는 기동은 일상적인 것이나, 대부분 안전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번에 중국의 행위는 평소와 다른 매우 위험한 방식이었다"고 지적했다.

미 태평양함대 공보장교 맷 나이트(Matt Knight) 소령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찰기는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강조한 뒤 "이번 사건을 계속 조사해보겠지만, 파일럿들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차단 기동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면서 중국 측의 이번 요격이 대단히 위험하고 부적절한 수준에서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

한편, 중국의 이 같은 공세적 차단 기동은 최근 북핵 문제와 양안관계, 남중국해 문제 등을 놓고 미국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 표시를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올려 0 내려 0
이일우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美, "北, 내년께 ICBM 실전배치" (2017-07-26 11:01:22)
軍, 현무2C 탄두 강화 추진 (2017-07-25 11:41:59)
서울 ADEX 2017 개막!
LA급 공격원잠 진해 입항
美, B-1B 2대 야간 출격
전술핵 재배치, 필요할까?
美, 포병부대 추가 전개
연합군 전진하라!
美, "서울 안전한 군사옵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