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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어머니'로 살아온 한평생
등록날짜 [ 2017년04월21일 14시05분 ]

대한민국 해군을 창설한 故 손원일 제독의 부인이자 해군의 어머니로 평생을 해군을 위해 헌신하며 장병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아왔던 홍은혜 여사가 19일 향년 100세로 타계, 21일 영결식이 거행됐다.

장례위원장은 제5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이성호 제독과 제6대 해병대사령관 공정식 장군이며, 영결식에는 역대 해군참모총장 김영관, 최상화, 안병태, 유삼남, 문정일, 남해일, 송영무, 황기철 제독 등이 비롯해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브래드 쿠퍼 주한미해군사령관,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홍 여사의 뜻을 기렸다.

홍 여사는 이화여대의 전신인 이화여전을 졸업하고 손원일 제독과 결혼한 뒤 손 제독을 도와 해군의 기반을 닦는데 지대한 기여를 하였을뿐만 아니라, 한 평생을 해군과 그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며 '해군의 어머니'로서 많은 장병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왔다.

장병 부인들과 함께 삯바느질로 모은 돈을 해군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을 구입하는데 보태었고, 일본군가를 개사한 군가를 부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다수의 해군 군가를 작사ㆍ작곡하기도 했다. 

고인은 6.25 전쟁 중에는 해군병원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상자들을 돌보았으며, 전쟁 이후에는 공장과 탁아소, 유치원과 식당 등을 지어 전사자 가족과 전쟁고아들을 보살피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남편인 손원일 제독이 국방부장관 임기를 마치고 서독대사로 부임하자 현지에서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며, 귀국 이후에도 가진 모든 것을 해군과 해군가족, 전쟁 부상자들을 돌보는데 베풀며 한 평생을 해군의 어머니로 살았다.

영결식에 참석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추도사를 통해 "하늘이 정해놓은 운명의 시간을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그토록 아끼시던 해군 장병들을 남겨두고 떠나가심에 슬프고 애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조국과 해군 발전을 위한 간절한 소망으로 일생을 헌신하신 여사님의 영전에 해군과 해병대 전 장병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삼가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공정식 前 해병대사령관 역시 "손원일 총장님께서 조국수호의지 하나로 해방병단을 창설했다면, 홍은혜 여사님은 해군에 혼을 불어 넣으셨다"면서 "격동기 해방 한국의 어머니이자 해군의 어머니 홍은혜 여사님 영결식 영전에 엎드려 복받치는 슬픔에 삼가 애도를 드린다"며 고인의 타계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홍은혜 여사의 유해는 영결식장인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인하여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옮겨졌으며, 故 손원일 제독의 곁에 안장되어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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