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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의미있는 진전"... ICBM 발사 카운트 다운 들어가나?
등록날짜 [ 2017년03월20일 11시25분 ]

 
북한이 신형 고출력 로켓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에 성공했으며, 김정은이 이를 참관했다고 1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새형(신형) 대출력발동기 제작 정형을 보고 받고 이른 새벽 몸소 서해위성발사장에 나와 발동기의 기술적 특성과 지상 분출시험 준비실태를 지도했다"면서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지난 시기 발동기들보다 비추진력이 높은 대출력발동기를 완전히 우리식으로 새롭게 연구 및 제작하고 첫 시험에서 단번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새형 대출력 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은 연소실의 추진력 특성과 타빈 뽐프장치(터빈 펌프 장치), 조절계통, 각종 변들의 동작 정확성, 구조적 안정성과 믿음성을 비롯한 전반적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김정은은 새형 대출력발동기가 개발ㆍ완성됨으로써 우주개발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위성 운반능력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과학기술적 토대가 더욱 튼튼히 마련됐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국방부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시험을 통해 엔진 성능이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북한이 공개한 신형 엔진은 주엔진 1개와 보조엔진 4개가 연결된 구조로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9월 시험한 정지궤도 위성 발사용 고출력 엔진의 개량형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비추력이 높은 로켓엔진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연료를 적게 주입하고도 엔진 효율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이 로켓엔진을 어떻게 활용할지 관련 동향을 정밀하게 추적ㆍ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북한의 주장과 우리 국방부의 발표대로 북한이 이번에 테스트한 신형 로켓 엔진이 비추력이 향상된 버전이라면 북한은 이를 토대로 보다 강력한 로켓 추진체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적 수준에 근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이라 할 수 있어서 이와 관련한 미국의 대응과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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