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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12억 달러 규모 계약 수주
등록날짜 [ 2016년11월24일 10시54분 ]


과도한 비용 상승 논란으로 사업 취소의 위기에 몰렸던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이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공군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KF-16 성능개량사업 계약을 12억 달러(한화 약 1조 4,000억 원)에 체결했다.

본 계약에 따라 록히드마틴은 우리 공군의 KF-16C/D Block 52 전투기 134대에 대해 레이더와 주요 항전장비를 개량하는 성능 개량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KF-16은 최신형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인 SABR(Scalable Agile Beam Radar)를 비롯해 AN/ALR-69A 전자전 시스템, 협동 교전을 위한 Link-16 데이터링크 시스템과 HMD(Helmet-Mounted Display)와 신형 글래스 칵핏(Glass Cockpit) 탑재, 신형 무기체계 운용을 위한 미션 컴퓨터 개량 등의 개량을 받게 된다.

당초 선정된 RACR(Raytheon's Advanced Combat Radar) 대신 새로 선정된 SABR 레이더는 F-16 전투기용으로 개발된 고성능 AESA 레이더로 별도의 기체 개조나 전력 공급 장치 설치 없이 장착 가능하며, 레이더 소자가 보다 고급의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제품으로 레이더 구매에 미 정부의 수출 승인이 필요한 레이더다.

이러한 성능 개량을 마무리하게 되면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는 F-16 전투기의 최신형 버전인 F-16V 수준으로 개량되어 공대공ㆍ공대지 작전 능력이 종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되게되며, 불투명한 미래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억지력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록히드마틴 측은 "한국이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에게 신뢰를 보여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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