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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모 vs 잠수함 2019-09-01 17:19:29
작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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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05     추천:9

창검시대의 창과 방패는 상호 보완재임에도
창 vs 방패의 대결 대상 쯤으로 이해하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정상적인 군대라면 창도 있어야 하고, 방패도 갖추어야 하겠지요.
더불어 칼, 활, 전차, 투석기 등 더 다양한 기능의 무기들도 갖출 수 있다면
보다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군대가 됨을 부정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항모와 잠수함을 
항모 vs 잠수함의 대결 관점에서 보려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만,
현대의 항모와 잠수함 역시 상호 보완재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 합니다.

상식적인 항모전투단은 함재기, 이지스함, 잠수함 등으로
대공, 대수상, 대수중에 대한 배타적 능력을 보유하도록 
구성 됩니다.

함재기는 현대전의 핵심전력인 항공력 투사와 관련된
제공권/거부권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호위 이지스함은 함대의 광역방공권을 형성하여
적기 및 적의 미사일 등에 대한 접근 거부권을 투사할 수 있게 하고,
공격 잠수함은 수중에서의 접근 거부권과 공격력을 투사할 수 있게 하므로
항공기, 수상함, 잠수함 이들 중 하나만 빠져도
단팥빠진 단팥방 신세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한편,
대외 교역의 99% 이상을 해상 항로에 의존하는 대한민국은
영토와 영해가 직접 공격을 당하지 않더라도
외곽 항로 봉쇄만으로도 굶어죽을 수 밖에 없게 된다는 것은 상식 입니다.

예를 들어,
바시히 해협 외곽 어디 쯤에서 어느 특정국가로부터
무역항로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씨-레인이라고 부르는 무역항로에서
적국의 전투기나 수상 전투함의 위협으로부터
잠수함만으로 무역선단을 보호할 수 있습니까?

무역선단을 공격하는 적의 전투기를 잠수함이 하늘에 올라가 막아줄까요?

아니 오히려 제공권을 상실한 바다에서의 잠수함은
대잠초계기와 대잠헬기들이 도배로 투입된 바다에서
훌륭한 저격수가 아니라 대잠기들의 맛있는 먹잇감이 될 뿐 입니다.

해양에서의 통제권, 제해권, 거부권 등의 용어도 있지만,
현대전의 핵심적인 투사력인 항공세력으로부터
최소한의 공격이나 위협을 거부할 수 있어야,
공급 루트가 됐든, 탈출로가 됐든 국가 생존성이 높아 집니다.

잠수함은 적의 수상함에게 위협세력은 될 수 있지만
자국의 선단을 방어하지는 못합니다.
더군다나 제공권이나 거부권을 상실한 해역에서라면
잠수함의 역할은 대잠기들로부터 자신을 목숨을 지키는데 급급한
불쌍한 사냥감 처지에 불과하게 됩니다.

잠수함 만능론은 마치 창으로
방패 역할까지 맡기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창검시대에도 창만으로 무장한 군대가 아닌
창, 방패, 칼, 활 등 다양한 장비로 무장한 군대가 바람직 하듯
수중에서의 거부권이나 통제권을 위한 잠수함,
대수상에서의 거부권이나 통제권을 위한 이지스함,
해역에서의 제공권이나 거부권을 위한 항공 플랫폼
이들 모두가 갖추어져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즉, 상식적인 항모 보유론은
항공기 플랫폼을 갖추기 이전에 이미
잠수함, 이지스함 등의 호위 및 거부전력이 모두 갖추어져진
상호 보완적이고,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씨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준비가 이루어진 세력이라는 의미의 표현 입니다.

따라서 항모 보유론에 대해
항모 vs 잠수함의 대결 또는 대체재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은
창검 시대에
창, 방패, 칼, 활 등이 고루 갖추어진 군대로 키우기 보다는
창이 최고니까 방패도 활도 칼도 갖지 말자는 논리와 다름 없다는 생각 입니다.

요약하지면,
수상함, 잠수함, 항공기 플랫폼은 상호 보완적인 문제이지
결코 어느 하나가 만능론이나 우세론일 수는 없다는 것 입니다.

물론, 항모 보유는 감히 쳐다도 못보던 시절이었다면,
우라는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외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저 포도는 신맛 포도일 것야 ! "
ID : 댕굴댕굴
2019-09-01
17:30:51
뭔 해엽을 논하나요. 우리나라 주변도 박터지는 상황인데. 우리나라 해협의 제공권? 공군 작전 반경에 다 들어 갑니다.
전투기 작전 반경에, 적의 해상 초계기도 우리나라 방공 영역에 들어오면, 일본 조기 경보기나, 해상 초계기 몰살 당합니다.
ID : 댕굴댕굴
2019-09-01
17:34:45
림팩 훈련에서, 대잠기 동원하고, 생쇼를 떨었어도, 수상함은 몰살 당했습니다. 격침되지 않은 것은 미국 LA 잠수함 2척..
ID : 박상렬
2019-09-02
15:45:05
아직 우리에게 공세적인 무기보다는,
중국이나, 일본의 해상세력(항모)에 대한 거부력으로 핵잠수함이 필수불가결해 보입니다.
댕굴댕굴님 말씀처럼.....
림팩에서 미국의 거대 항모전단도 장보고급에게 격침된다는걸 보면.....
반드시 잠수함 세력을 키워야지요.

항모는 그 다음이라도 괜찮을듯 합니다.
ID : 김훈배
2019-09-03
12:52:56
윗분들

잠수함과 방공함 등의 호위세력 건설 후 항모 도입하는 것은 상식이고, 그래서 잠수함 209급 9척, 214급 9척에 이어 3~4천톤금 重잠수함도 9척 건조 시작된거 모르는 사람들처럼 잠수함 도입하자는 앵무새 게임 하시네요
ID : 김훈배
2019-09-03
13:06:12
림팩훈련 성과를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과도한 뽕은 국가에 도움이 안 됩니다

림팩 훈련에서의 격침판정은 실전처럼 항모전단의 빠른기도이나 잠수함의 어뢰발사가 아니라

지정된 시간부터 지정공간에서만 이루어지는 게임 입니다.

잠수함이 전자 잠망경으로 대상 군함을 찰칵 촬영하면 격침 판정하는 방식이에요.

현실에서는 항모전단이 빠른 속도로 계속 이동하는데 이렇게하면 림팩훈련에서 성과를 냈다는 209급 1시간만에 완잔 방전되어 스노켈 부상해야 되고

어뢰 발사하고 나면 상대방은 회피나 기만체 동원하므로 어뢰 라인 붙들고 있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항모전단 쫒아 가지도 못하지만, 어뢰 1발 발사하고나면 바로 액티브 추적 당하는건데
자아중심성 환타지 뽕글에 너무 세뇌 당한것 같네요
ID : 이슬레이
2019-09-09
09:28:32
저는 그래도 항모보단 원잠을 우선 도입에 한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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