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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라질 핵잠 원자로 vs 한국 쇄빙선 원자로 2019-07-17 0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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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369     추천:13

브라질에서 도입하려는 핵추진 잠수함에 탑재하려는 원자로가
우리나라에서 도입하려는 제2 쇄빙선의 원자로 보다는 약간 작은 출력을 지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브라질이 2029년 진수하려는 핵추진 잠수함의 원자로는 열출력 50Mw급으로 외형 크기는 높이 약 6.7m 이며, 일체형 원자로가 아닙니다. UNIST가 제2 쇄빙선용으로 개발하는 초소형 원자로(MINIRVA 사업)의 높이 6m, 폭 1.7m, 열출력 60Mw(전기출력 20Mw)에 비해 덩치는 크지만 출력은 작은 편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의 제2 쇄빙선에 장치하려는 승합차 크기의 MINERVA 초소형 원자로는 몇 가지 획기적인 특징을 갖게 되는데
일반 원자로들이 5~7년 마다 연료봉을 교체해야하는 것과 달리 MINERVA 초소형 원자로는 연료인 우라늄의 핵분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플로토늄을 연료로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무려 40년간 원자로의 연료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원자로의 용기는 시속 100km로 달리다 벽에 부딪혀도 부딪혀도 파손되지 않을만큼 튼튼하게 설계 된다는 점,
냉각제는 경수나 중수 같은 물이 아닌 금속(납-비스므스)을 사용하므로 전복 같은 사고 시 냉각제가 굳어지면서 원자로를 통째로 밀봉함으로서 극단적으로 안전한 제4세대 원자로 라는 점 입니다.
  

한편, 핵추진 잠수함의 원자로 연료봉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잠수함의 함체를 반드시 절개해야만 한다는 썰(說)들이 일부 군사 매니아들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 프랑스의 핵추진 전략 잠수함인 트리옹팜함급이나 핵추진 공격 잠수함인 쉬프랑함급(= 바라쿠다급)은 연료 교체 시 잠수함의 함체를 절개하지 않고, 원자로 위치 상부에 장치한 hatch를 통해 간편하게 연료봉을 교체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봉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잠수함을 절개해야만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와 배치되는 현실 입니다.

연료봉 교체용 구멍인 hatch는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스템에서 미사일 발사구의 해치를 상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영국의 잠수함들 처럼 연료 우라늄의 농축도가 90% 수준으로 높지 않으면, 5~6년 마다 연료봉을 반드시 교체해야만 하고, 그 때 마다 잠수함을 반드시 절개해야만 한다는 이유를 들어 높은 농축도의 우라늄 연료 확보가 불가능한 우리나라는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할 수 없다고 사기치는 일부 군사 전문가들을 보면, 마치 세종의 한글 창제에 대해  "전하~ 아니되옵니다~"를 무한반복 외치던 당대의 학자들을 보는 느낌이랄까? 수 십년전의 지식으로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는 과학문명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는 느낌입니다.









 

ID : 이슬레이
2019-07-24
19:05:55
확실히 시대가 지나면서 원자로 위험에 대한 대책은 마련이 되어 가고 있나봅니다.
출력이 조금 더 높으면 좋겠는데..
ID : 김훈배
2019-07-25
00:27:19
프랑스 루비급 2,600톤에 48Mw 원자로.
프랑스 쉬프랑(바라쿠다)급 5,300톤에 50Mw 원자로.
브라질이 6,000톤에 50Mw 원자로.
인도의 아리한트함급 6,000톤에 83Mw 원자로.
우리는 4,500톤 정도에 60Mw 원자로를 탑재할 것으로 추정???
ID : 김훈배
2019-07-28
09:50:13
미네르바 초소형 원자로를 탑재한 핵추진의 제2 쇄빙선은
2025년 취역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보고-Ⅲ batch-Ⅰ 1번함인 도산 안창호함의
기공식 이후 진수까지 2년 걸렸던 기간을 참고할 때,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들이 2024~2027년 전력화 예정 이라고 하니까
건조는 이 보다 2~3년 앞선 2022~2025년 정도에 이루어 질 것이고,
건조계약은 이 보다 앞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즉, 장보고-Ⅲ batch-Ⅲ 1번함의 건조계약은
2025년 전후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2025~2027년 정도에 핵추진 방식으로 하는 잠수함
장보고-Ⅲ batch-Ⅲ 1번함을 계약하고,
2~3년 정도의 건조기간을 거쳐 진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장보고-Ⅲ batch-Ⅰ 1번함의
기공부터 진수까지 2년 정도 걸린 것은
어뢰발사 시스템, 미사일 수직발사 시스템, 음향탐지 시스템,
전투 정보시스템, 추진체계 시스템, 수중 음향 연구 시스템 등
각종 체계개발이 10년여에 걸쳐 사전에 이루어졌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장보고-Ⅲ batch-Ⅲ의 건조기간을
2~3년으로 상정한 것은 원자력 추진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시스템은 장보고-Ⅲ batch-Ⅱ의 것을 그대로
채용한다는 전제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핵추진 잠수함인 장보고-Ⅲ batch-Ⅲ가 도입된다면
장보고-Ⅲ의 체계개발이 2005년부터 시작되었으므로
(또는 2003년 6월 2일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프로젝트 362 사업을 시작으로 봐도 되겠고)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 개발 25년 ~30년 만에 결실을 보았다라고
표현하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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