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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중급유기 2018-04-09 19:55:42
작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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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729     추천:54
"공중급유기 1대는 전투기 20대의 효과가 있다."

우리 공군이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을 펼치면서 했던 주장입니다.
급유기 1대는 전투기 20대 효과가 있으니 꼭 도입해야 된다고 말이죠.
이제 급유기를 4대 도입하기로 하였으니 과연 저 주장이 옳았던 것인가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급유기 1대가 전투기 20대에 필적하는 효과가 있다는 말은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급유기가 뜨면 반드시 호위전투기도 떠야 되므로 실제 직접 공습이나 공중전에 참여하는 전투기가 급유받는 횟수는 많지 않거든요.
급유방식은 프로브 방식과 붐 방식이 있는데요.
프로브는 동시에 여러 대를 급유할 수 있고,
붐방식은 오로지 한 대만 급유할 수 있습니다.

반면 프로브 방식은 급유시간이 길고 붐 방식은 시간이 짧습니다.
장단점이 있어요.

2010년 울릉도와 독도 상공에서 미공군의 급유훈련이 있었는데요.
4대의 F-16편대가 KC-135 급유기로부터 급유를 받는 훈련이었습니다.
급유방법은 1대가 급유를 위해 후방으로 접근하여 급유, 1대는 우측에서 대기, 2대는 좌측에서 대기하였습니다.
낮 12시 20분에 접근하여 4대가 모두 급유를 받고 이탈한 시간은 13시10분이었습니다.
도킹에 성공했을 때는 3 - 4분만에 급유가 완료되지만,
전투기가 근접비행하고, 급유기 붐 오퍼레이터의 조작, 전투기 접근과 전방급유구 개방, 급유파이프와 도킹, 역순으로 이탈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계산해보면 붐 방식이 프로브 방식에 비해 급유시간이 짧다고 하지만 전투기 1대당 평균 급유시간은 12.5분이 걸린 셈입니다.
1개 편대가 급유를 완료하기까지 50분이 걸렸으니까요.

그리고 공중급유기가 이론대로, 스펙대로 전투기에 급유하지는 않습니다.
고작 5 -8대의 전투기에 급유하면 끝입니다.

1991년 이라크를 공습할 때 미공군은 공중급유기의 소티당 전투기 3대, 시간으로 보면 1.2시간당 한 대에 급유를 했습니다.
2003년 이라크전 때는 소티당 4.6대.
코소보전 때는 소티당 4.4대, 2.2시간당 1대.
아프간전 때는 소티당 3.2대, 2.2시간당 1대.

미군이 장거리를 이동하여 공습할 상황이 많았다 하더라도 생각만큼 공중급유기가 많은 항공기에 급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소티당 5대를 넘기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공중급유기는 무슨 타고난 재주가 있기에 20대의 전투기에게 급유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건 불가능한 일이고 아주 평온한 훈련상황에서 일렬로 쭉 줄 세워놓은 다음 급유할 때나 겨우 가능할 것입니다.

중국과 일본의 항모보유 경쟁을 강 건너 불 구경 하듯 말고 우리도 준비를 해야 된다는 주장에 대하여,
우리 공군에 공중급유기가 있으니 별 문제 없다는 말씀을 듣고 답답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공중급유기는 장거리 공습임무 때 효과적이지, 공중전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급유기를 투입하기는 어렵습니다. 비효과적이에요.
이스라엘의 오시락 원자로 폭격 때는 매우 장거리였으므로 공중급유기가 동원되었고
위에서 언급한 미군의 전쟁에서 공중급유기가 동원된 것은 제공권이 거의 확립된 상황에서 행해지는 공습임무였습니다.


ID : 백두산
2018-04-10
00:23:30
지상 공습시 필요한 무장을 추가로 달기 위해서 연료을 적게 넣고 급유기로 공중 급유를 통해서 추가 연료을 보급받기 위해서 공중급유기를 도입하는것이며 중국/일본과의 영토분쟁에서 아군 전투기의 해당 공역에서의 대기 시간을 늘리기 위함입니다.

이는 중국이나 일본도 마찮가지 입니다.

문제는 중국공군이 보유중인 H-6급 공중급유기 성능상 비교 대상이 안되다보니 IL-78을 도입하고 있고, 일본은 KC-46을 도입할 예정이나 아직 미 공군조차 1호기을 납품받지 못한 상태라 현재 보유중인 KC-767 4대가 전부 입니다.

문제는 탑재 가능한 연료량인데... 이는 A330MRTT가 우수하며 우리가 MRTT을 도입하는 이유는 파병 병력의 장거리 이동과 자국민 철수등에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공중급유기 4대는 매우 적은 숫자로 사실상 전시 지원되는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의 공중급유에 대비해 면허를 취득하고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설마 고작 4대의 A330MRTT로 한국 공군기 전체에 급유가 가능하고 생각하거나 KC-135와 A330MRTT의 적재 가능한 연료량이 같다고 생각하시는것은 아니시겠죠?

오히려 호주공군처럼 민항사에서 운용하던 A330 여객기를 MRTT로 개량해 추가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4대가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인제가 과연 공중급유기 1대가 전투기 20대의 효과를 가진다는 것에 이제사 이의을 제기하는것은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ID : 독야청청
2018-04-10
03:49:34
4대는 부족하지요.
우리가 공중급유기를 도입하는 목적은 뚜렷합니다.
급유기를 이용한 장거리(한반도에서는 원산 이북 정도) 공습이나, 해외로의 작전 정도에 쓰는 것입니다.
공중급유기 도입은 수 차례 미뤄졌던 것이기 때문에 공군이 일단 도입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서 1대가 전투기 20대 효과를 본다고 주장했었다면, 이제는 더 도입하기 위해서라도 사실대로 알리고 수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주장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요지는 공중급유기 있다고 하여 해군에 항모가 필요없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말씀이고요.
미군은 급유기가 이륙 후 랑데뷰 지점까지 30분, 급유 30분, 착륙 30분 정도 작전합니다. 아무리 길어야 4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이것을 염두에 둔다면 우리가 공중급유기를 도입하였을 때 과연 어느 정도까지 지원해줄 수 있을지 대략 추정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ID : 댕굴댕굴
2018-04-10
18:43:32
독야님은 글 쓰시기 전에, 공군 기본 작전반경에 대한 파악과, 북한 공군의 대응 전술에 대해서, 살펴 보시길 바래요...
ID : k4478k
2018-04-12
10:58:42
댕굴님 공군에 작전 반경과 해군애 작전 반경이 다름니다
공군은 이어도 상공에서 10 ~ 20분 작전 하는 군이라면
(공중 급유기 들여 와서 체공시간이 10시간 된다고 처도)

해군은 북한은 기본이구요(지금은 형식적으로 이어도 근방 이지만)
중국 이나 일본과 분쟁 예상시나 분쟁시 일본 본토에서 오끼나와 섬 (쎈까구 열도 근처 포함)
해상라인 이나 그 근처 라인에서 할동하는 군대임니다
그레야 중 과 일 분쟁시 우리 유조선이 들어 와서 우리가 생활이 가능함니다
(기름에서 나오는 생활 용품중 1차적 각종 화학 재료만 300가 지가 넘는 다고 함니다).....
자동차(군용 포함) 군함 전투기만 기름이 필요한게 아님니다
ID : k4478k
2018-04-12
11:04:14
공중 경보기도 그러쿠요 급유기도 그러코 4대는 수량 많은게 아님니다
독야님 말슴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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